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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복용 4,5,6일차
    카테고리 없음 2020. 6. 29. 23:59

    4일차

    3일차는 저러고 잠이 안와서 밤에 잠을 자지 못했다. 그래서 아침 6시 반 경 약을 먹고, 피곤함에 2시간 정도를 잔 게 그날 잠의 대부분이었다. 왜 일찍먹었냐면 저녁에 일찍 자려고... 그래서 결론은 일찍잤다! 한 저녁 7시에 자서 그다음날 6시까지 내리 잔듯. 

     

    5일차 

    이날까지만해도 약효가 쪼금 있었나 싶었지만 두둥 5일차 되니 약효가 사라졌읍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그런지, 이제 더 높은 강도의 약이 필요하단 신호를 나에게 보내왔다. 그 신호가 뭐냐면 낮잠...! 친구네 집에서 공부하는데 인강듣는데 다시 참을수 없는 졸음이 밀려오더라.. 진짜 못참겠어서 잠깐 자고 일어나서 공부 다시 했다. 그리고 집중도도 좀 떨어지는 것 같고

     

    +) 친구가 나보고 예전부터 기안이랑 말하기방식이랑 행동이 비슷하게 겹쳐 보였던 부분이 있었다고 했는데(나쁜 의도가 아닙니당), 기안이 adhd로 의심되는 대표적 인물이라서 그런지 그런 부분이 있었을까? 싶기도 했다. 

     

    6일차

    오늘인데 오늘도 어김없이 낮잠을 잤다.. 오늘은 더불어 공부도 하기싫고 미루는 일도 많아서 내내 우울했음 ㅜㅜ 거의 하루를 날렸다. 사실 포스팅하기도 귀찮은데 이제 겨우 쓴다. 

    얼른 약 증량하고 싶다. 

    방금 알았는데 친구네 집에 필통 두고왔다. 약효 떨어지자마자 바로 증상...^^...

     

    요약. 약효가 떨어졌다. 내일까지 먹고 수요일에 빨리 약 받으러 갈 거다. 

     

    내가 학창시절에 잘했던 과목

    나는 암기를 매우 싫어했는데,, 무작정 암기하는 것들.

    예를들어 역사같은 스토리가 있는 과목은 원인과 결과에 의해서 외우기가 쉬웠지만(과학도), 영어같은 단순 암기과목을 매우 싫어해서 과목의 편차가 엄청났다. 

    예전 수능 봤을때 등급격차가 114였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나죠? (지금은 저렇게 하래도 못한다.)

    보통 adhd환자들은 수학을 싫어하는 편이라고 했는데 나는 수학이 외울게 없어서 좋아했다. 원리만 알고 있으면 문제가 풀리니까! 하지만 어렸을때 다니던 공부방에서 평가가

    '집중을 하면 잘 하는데 집중하기까지 오래걸리고 산만한 편이에요'< 이게 돌이켜보면 adhd의 징조가 아니었을까 싶다.

    같은 이유로 미술학원에서도 '드로잉은 잘 하는데 꼼꼼한 채색을 못해요.' 라는 평을 들었는데, 은근히 단서들이 있다. 어릴때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고 성인돼서도 집중력이 제로라면,, 병원을 가봅시다! 

     

    약 복용 용량마다 자세한 후기를 알고싶으면

    nomadic-basil.tistory.com/24?category=819584

     

    성인 ADHD 약물치료 후기 13(콘서타 부작용, 54mg→45mg 감량)

    ADHD 판정을 받고 약물치료(콘서타)를 시작했다. 많은 ADHD 환자들이 그러하듯, 1~2주마다 정신과병원에 방문하면서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약과 적절한 용량을 찾아가게 된다

    nomadic-basil.tistory.com

    ADHD 판정을 받고 약물치료(콘서타)를 시작했다. 많은 ADHD 환자들이 그러하듯, 1~2주마다 정신과병원에 방문하면서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약과 적절한 용량을 찾아가게 된다

     

    이 포스팅을 참조하자. 내가 까먹을까봐 적어놓는 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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